폰지 사기라는 사기 수법이 잊을만하면 언론에서 재조명됩니다. 대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사기 수법인 폰지 사기는 많은 사람들의 돈과 인생을 앗아가는 심각한 범죄인데요. 이번에는 폰지 사기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폰지 사기란?
폰지 사기란 아무런 이윤 창출이 없으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서 기존의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고 자신의 수익을 챙기는 방식의 사기 수법을 말합니다. 1920년에 이러한 방식의 사기를 아주 큰 규모로 저지른 사람의 이름이 찰스 폰지인데요.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폰지 사기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폰지 사기를 저지르는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그들의 고수익을 안정석으로 보장한다는 광고로 그들을 현혹합니다. 현혹된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진행하면서 해당 기업이 급부상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게 되면,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받은 투자 금액을 기존의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으로 지불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익도 챙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결국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결국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규모가 큰 폰지 사기는 그 구조가 무너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되어 적발되곤 하는데요. 간혹 폰지 사기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에서 무너지는 경우에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 금융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폰지 사기 의혹을 받은 사건은 바로 가상화폐인 루나입니다. '연 20%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것으로 광고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유도했고, 많은 사람들이 루나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치가 9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만에 루나의 가치는 1달러 미만으로 급락하게 되었는데요. 우스갯소리로 만약 한 달 전에 루나 가상화폐를 1억 원 치를 구매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은 치킨 한 마리도 못 사 먹는 가격이 되었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루나를 개발한 대표자는 루나를 다시 살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사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와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은 루나가 폰지 사기라고 하면서 당장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폰지 사기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폰지 사기의 과대광고에 현혹되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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